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정부가 자격도 없는 출판사를 내세워 치밀하게 준비된 역사 왜곡교과서가 세상에 나왔다며 교육부 장관은 친일독재미화 역사교과서 검정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백 의원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자격도 없는 출판사를 내세워 몇 년간 교묘하고 치밀하게 준비된 역사왜곡 교과서가 세상에 나왔다"고 지적하면서 "뉴라이트 성향 집필진들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글과 발언을 교과서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교육부 장관의 청년보좌역이 집필에 참여하고 주도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해당 교과서는 일본의 마음을 대변해 일제의 침략을 제국주의의 진출로 왜곡하고 위안부 문제를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친일 식민사관을 교묘하게 주입하고 독재정권은 옹호하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국정농단은 축소했으며 또한 촛불혁명으로 세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보궐선거로 뽑았다고 하는 등 진실을 왜곡하고 우리 국민의 자존감을 짓밟았다"고 역사 왜곡 교과서의 문제를 열거했다.
백승아 의원은 "학생들에게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 역사관을 주입하는 역사왜곡 교과서는 마땅히 퇴출돼야 한다"면서 "교육부는 역사왜곡교과서를 퇴출시켜야 하며 그것이 우리 나라 미래 희망인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길"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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