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509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101곳)에 있는 학교 매점과 문구점을 비롯해 분식점과 일반휴게음식점, 편의점, 슈퍼 및 무인 식품판매소 등이다.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0명과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5개 반(13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 각 대상 업소를 직접 찾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과자 △빵 △음료 △분식 등 식품의 소비기한 경과 여부를 비롯해 △무신고·무표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위생 상태 △허위·과대광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수거 검사를 실시하며,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사항은 경중에 따라 현장 시정 조치나 행정처분 또는 반복 점검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