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3일 필리핀 카비테 주(州) 아기날도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MOU 갱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양 지자체 간의 경제 및 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날 봉화군의 공식 초청으로 봉화군을 방문한 데니스 글린(Dennis. M. Glean) 아기날도 시장 및 지방의원, 담당공무원 등 5명의 대표단은 7일까지 4박 5일 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및 파견에 관한 세부 협의 및 MOU 갱신 협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계절근로자 근로 현장방문 및 능금농협 APC 등 관내 농업시설들을 견학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지난해 12월 아기날도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근로자 33명이 입국해 현재 관내 농가에서 근로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그 일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기에 적극적인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준 아기날도 시장에게 감사드리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니스 글린 아기날도 시장은 “초청해주신 봉화군수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수한 근로자 선발 및 계절근로자 송출과 관련된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번 방문을 통한 양 지자체 간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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