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야권 단일 후보를 제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을 찾아 직접 후보자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 대표는 3일 오후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류제성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부산 금정구는 역대 8번의 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7번이나 이긴 험지이지만 1대1 구도를 만들어 국민의힘에 맞설 것”이라며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모든 면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야권 단일 후보라고 확신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목표는 오로지 윤석열 정권 심판과 확실한 정권교체로 현 정권에 1도 보탬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검찰독재 권력의 안위만 살피느라 민심을 배신하는 '국민의힘'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조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보내준 부산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류 후보는 기존의 기득권 카르텔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구정을 혁신할 수 있는 유능한 혁신 행정가”라며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류제성 후보의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개소식에 참여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금정에서 시작해서 전국정당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류 후보는 “이번 선거는 개인 류제성이 출마한 것이 아니라 조국혁신당 전체가 출마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조국혁신당의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정구청장은 6640억 원에 달하는 국민세금을 집행하는 정책결정자”라며 “그러나 국민의힘 등 기존 정당은 구청장을 국회의원 하수인쯤으로 여기고 있으며 구정은 기득권과 카르텔에 포위되어 있다”고 지방자치의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류 후보는 “자신은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가진 유능한 혁신 행정가로서 이번 선거에서 이겨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금정구를 진정한 행복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류 후보는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해 사법연수원 33기로 국가정보원 과거진실규명위원회 조사관, 부산지방법원 국선전담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을 역임했으며 조국혁신당 제2기 영입인재 1호로 영입되어 조국혁신당 국가균형발전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조 대표와 류 후보는 범어사 방장 정여 스님과 주지 정오 스님을 예방했으며 이후에는 조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당원들과 함께 부산대역 인근 상가와 장전시장 상인들의 만나 류 후보에 대한 지지호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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