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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2024년 햇사과 ‘홍로 물결’이뤄... 도매가격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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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2024년 햇사과 ‘홍로 물결’이뤄... 도매가격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하락

사과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9월중순 이후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

추석 대표 과일인 홍로 품종 햇사과가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內 안동농협공판장, 안동청과에 붉은 물결이 수놓았다.

3일 aT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일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사과 반입량은 20kg 박스 기준 안동농협공판장 41,231 상자, 안동청과 31,920 상자의 경매물량으로 파악됐다.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사과 유통량의 50%를 차지하며, 안동은 산지집하식 경매장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전국에서 사과가 반입되기 때문에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가격이 전국 사과 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다.

사과값이 안정세를 찾는다는 기대감 속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대과(3단, 4단)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중.소과(5단 - 8단) 및 상.보통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과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9월중순 이후가 되면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박무훈 안동농협공판장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홍로가 출하되고 있다”며 “작년 이상 기후로 인한 사과값이 폭등하는 현상이 있었으나 올해는 작황이 좋고 생산량도 늘어 가격의 안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농협공판장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홍로가 본격적으로 출하 되는 가운데 중도매인들이 좋은 사과를 입찰하기 위해 사과를 살피고 있다. ⓒ 김종우 기자(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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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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