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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 본격화

대전시·표준연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공모 선정…2027년까지 20개 소부장 유치·2000억 원대 시장 창출 기대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기반을 마련하면서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5억 원·시비 31억 5000만 원·민간 4억 원 등 총 140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며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장 부시장은 "이 사업은 디지털 경제에서 양자경제 시대로의 전환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구성 기술요소 중 반도체, 통신, ICT, 광학 등 유관기술에서 사용되는 비(非) 양자적 기술을 양자컴퓨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컴퓨팅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KRISS를 중심으로 과학기술협동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수요기업 발굴부터 제품·서비스 상용화와 해외진출까지 규모 확대 단계별로 체계적인 맞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 개요 ⓒ대전시

대전은 양자산업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양자기술 연구·인력 수급 등 여건이 매우 우수한 곳으로 딥테크 기반 스케일업 벨리 육성 사업 추진에 최적지로 꼽힌다.

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2027년까지 대덕 퀀텀밸리 내에 20개 소부장기업 유치, 2000억 원대 시장 창출 등 양자분야 고급 일자리 창출과 국가 양자컴퓨팅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자대학원, 테스트베드, 개방형 양자팹에 이은 양자산업화 분야 대형 국책 사업 유치로 인력양성, 인프라, R&D, 산업화에 이르는 양자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부시장은 "머지않아 도래할 양자경제 시대를 대전이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원천기술을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자분야 고급일자리 창출과 국가 양자컴퓨팅 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기대하며, 지자체·출연연·기업 간 협력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양자 컴퓨팅 기술은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 체인저이며 동시에 국가 안보 자체"라며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기업들이 함께 협력해 양자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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