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2일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소속 봉사단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방문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남구 7979헤어봉사단은 거동불편으로 미용실과 이발소를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구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봉사를 진행한다.
봉사단원 11명은 이 기간 업소 운영을 잠시 멈추고 취약계층 20세대를 방문해 머리 손질에 나선다. 한가위를 앞두고 이‧미용 봉사하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안부까지 살피기 위해서다.
봉사단원들은 명절 연휴 전날까지 홀로 사는 어르신·장애인·몸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머리를 다듬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봉사단원과 구청 직원들은 집안 정리도 돕고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도 살필 계획이다.
한 7979헤어봉사단원은 "봉사를 나가 머리를 곱게 다듬다 보면 해맑게 웃는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며 "이럴 때마다 봉사의 보람도 느끼고, 마음까지 한결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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