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용인특례시에서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펼쳐진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연극제는 본선에 오른 전국 8개 시민연극단체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는 △1일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서울 송파공연마루)△2일 ‘소풍’(전북 시민연극동호회 나로누림) △3일 ’판소리로 보는 춘향전‘(경기 군포시민연극극단) △4일 ‘한여름밤의 꿈’(경기 시민극회 우리) △5일 ‘궁전의 여인들’(대전 직장인연극반 시시콜콜) △6일 ‘행복펜션’(강원 극단 날나리) △7일 ‘만선’(서울 강원아트시민연극단) △8일 ‘목욕탕집 세 남자‘(서울 극단 서리플레이) 등의 경연이 이어진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연극제 개막식은 전날(31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이상일 시장과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협회 경기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용인에서는 지난 6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이어 ‘제1회 대한민국 대한연극제’가 열렸고, 이제 대미를 장식할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까지 열려 많은 시민·국민들이 연극의 향연을 즐기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용인은 앞으로 매년 대학연극제를 열어서 청년들의 꿈과 끼도 살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대회장을 맡아주셨던 이순재 선생께서 ‘연극은 결코 AI가 흉내 낼 수 없다’는 말을 하셨는데 공감한다"며 "무대 위 배우들의 다양한 몸짓과 표정은 AI가 절대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며, 영화와 달리 연극은 배우와 관객들이 호응하면서 무대와 객석을 이어주는 특별한 장르이기 때문에 역시 AI가 대신할 수 없을 터, 이런 연극을 즐기시면서 연극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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