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흑두루미 보호와 순천만 생태관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순천만 흑두루미&생태관광 국회 세미나'를 주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과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 김정이 전남도의원과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국가유산청 동식물유산과, 충남 서산시청 버드랜드 사업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순천시민 등도 참여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순천만 갯벌은 세계적 멸종위기종 조류 48종을 포함해 총 252종의 철새 연간 10만~20만 마리가 도래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순천만이 생태계의 보고가 되기까지 순천시와 순천시민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며 "흑두루미와 같은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한편 순천만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보호를 통한 순천만의 생태관광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도심~국가정원~동천하구~순천만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는 김경만 순천시 순천만보전과장이 '멸종위기종 조류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다뤘으며, 두 번째 발제는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원이 '철새 서식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이야기했다.
이어진 토론은 조계중 순천대학교 생명산업과학대학장과 패널들이 순천만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생태관광 전문조직 마련, 바다공동체 확대, AI 딥러닝 적용, 탐조관광 확대, 탐조전문가 육성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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