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영입인재 인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 류제성(49) 변호사를 영입했다.
류제성 변호사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조사관, 부산지방법원 국선전담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정권심판, 민생회복, 민주주의 실현을 강조하면서 지역 인구 유출 문제, 일자리 부족을 심각한 문제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30여년 동안 금정구민이 10만명 이상이나 줄어들었다"며 "금정을 떠나는 절반은 청년들로 4개의 대학과 산업단지가 있음에도 활력을 잃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노동자 평균 급여는 전국 최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결과는 명백히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이에 아랑곳 없이 검찰을 틀어쥐고 반대파를 겁박하고 있다. 거부권을 남용하고 권력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 한명을 새로 뽑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실정을 심판하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거듭나기 위한 시험대이다. 저의 경험을 살려 정권심판, 민생회복,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는 다음달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10월 16일에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준영 금정구의원, 이재용 금정구의원 두명이 예비후보에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최봉환 금정구의원,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최영남 전 부산시의원, 박승기 전 김재윤 금정구청장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홍완표 전 금정구의장이 예비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들어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