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29일,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2024년 제17회 동해왕 이사부 항로탐사에 나선다.
사단법인 이사부기념사업회(이사장 김억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라 시대 때 실직주(삼척 옛 이름)의 군주로 임명돼 우산국을 복속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나라의 역사에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울릉도·독도 복속항로를 복원하고 재현함으로써 해양개척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 광장부터 이사부 광장까지 척주취타대와 항로탐사대의 거리 행진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안전기원제와 출정식을 진행했다.
전 국민 공모로 선발된 동해왕 이사부 항로탐사 대원 50여 명은 9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4일간 범선 코리아나호를 타고 삼척 ~ 울릉도·독도까지 항로를 탐사하며 독도 주권 선포식, 이사부 역사 정신 교육과 울릉도 역사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출항지로서, 앞으로도 이사부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사부장군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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