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수 숙련 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Spark! 경북에서 기술이 터지다’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경북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구미시, 안동시, 포항시, 경주시 등 4개 시에 걸쳐 7개의 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산업용 드론 제어, IT 네트워크 시스템 등 5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경북도에서는 보석 가공 직종을 제외한 49개 직종에 150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개회 선언과 함께 축사, 환영사, 그리고 삼성전자의 기능장려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전국의 빛이 경북으로 모인다’는 주제로 무용과 용이 등장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 영상이 펼쳐졌으며, 터치 레이저 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대회의 비전을 공유했다.
대회는 오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되며, 경기 결과에 따른 입상자 시상식과 함께 다음 전국대회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에 대회기를 인계하는 순서로 열전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자, 미래 산업을 선도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인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술인 양성을 위한 관련 정책 개발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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