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가 26일 제13차 의원간담회를 열고 주요 군정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 작목 육성 사업(항당뇨 농산물 안정생산·공급단지 조성)과 귀농인 임대용 농지매입 사업, 제2중앙경찰학교(가칭) 추진상황 등이 논의됐다.
항당뇨 농산물 안정생산·공급단지 조성은 항당뇨 농산물의 생산기반과 고부가가가치화 및 소득증대 방안 연구 등에 6개 세부사업을 내용으로 현재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9월 중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의원들은 "항당뇨 농산물 안정생산·공급단지 조성에 대해 민들레, 여주 등 민간에서 검증된 항당뇨성 식물을 추가 검토할 것"과 "기 개발제품 상품화 및 홍보 활성화, 생산·유통·가공의 폭넓은 연구 용역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귀농인 임대용 농지매입은 1차로 계곡면 덕정리 3772㎡ 소유권 이전 완료하고 2해3차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화산 연곡리 6541㎡와 해남 백야리 7991㎡의 농지를 매입해 귀농인 임대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의원들은 "귀농인 농지매입은 종합적인 농지매입 계획을 수립해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매입해야 한다"며 "필요시 군의회와 해남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신임경찰 교육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에 산이면 덕송리 일원을 설립 대상 부지로 정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10월 초 최종 선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제2중앙경찰학교 추진상황은 경찰청 용역에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해남의 장점이 최대한 반영돼 반드시 유치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옥 해남군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요청·당부사항에 대해서는 농가 소득증대와 더욱 발전된 해남군을 위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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