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2028년까지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했다.
생활폐기물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소각 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계획된 해당 사업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에 포함된 이후 지난 1년간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설 규모는 하루 처리용량 530t 규모로 결정됐으며, 총사업비는 건축·토목비와 시설비 및 부대 경비 등을 포함해 2648억 원으로 확정됐다.
KDI는 △장래 인구 증가 △향후 생활폐기물 발생량 △계절적 변동성에 따른 필요 여유용량 △가동 일수 등을 고려해 적정 시설 규모를 530t/일로 산정했다.
시는 기존 시설 규모 대비 하루 처리용량이 폐기물 차량 1대 분량인 10t이 줄어들었지만, 현대화사업 이후에는 현재 약 82% 수준에서 시설의 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는데다 반입 폐기물 조정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향후 폐기물 처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자원순환센터는 신설되는 자원순화센터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 폐쇄 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필수적인 환경기초시설"이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오염물질은 더욱 안전하게 철저히 관리하고, 건축설계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적 요소들을 반영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찾아오는 송도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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