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을 추가 입찰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지난 4월 1차 입찰에 이은 것으로 기존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2차 노선과 신설 노선에 대한 3차 노선 입찰이 함께 진행된다.
도는 노선 입찰을 통해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과 도민 위주의 노선 신설 등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교통공사에 노선 입찰 의뢰를 완료하고, 23일부터 9월 6일까지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 후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제안서 평가 등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운송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노선 입찰은 기존 운행했던 8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대상 노선은 △용인시 45번 △남양주시 115번 △파주시 150번·900번·80번·567번, △의정부시 5번 △동두천시 51번이다.
3차 노선 입찰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과 기존 지하철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파주시 1개 노선 △김포시 2개 노선 △안성시 1개 노선으로 4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노선 입찰로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교통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순형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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