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2일 엠폭스 유행을 대비해 환자감시체계 구축과 환자·접촉자 관리 강화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엠폭스(원숭이두창)는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앙·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토착화된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며 1~3일 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나며 반점부터 시작하여 구진,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딱지) 순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증상은 2~4주 지속되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를 만지지 않아야 하며 모르는 사람, 다수의 사람,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이 사용한 물품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엠폭스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준수 등 적극적인 개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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