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실시되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조준영(47) 금정구의원이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 의원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위기가 일상이 됐다. 삶의 막바지에 몰린 국민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데 국정을 책임진 윤석열 정부는 쓸모없는 이념논쟁과 친일업적 쌓기에만 열중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민생외면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구청장을 출마하면서 비전과 공약을 말씀드리는 기회를 갖고 싶었지만 하루하루 힘든 국민들을 생각하면 그조차도 사치”라며 “지금은 무너지는 민생에 집중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이 7%를 넘어섰고 상가 공실율과 고용율지표를 봐도 심각한 상태”라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민생회복지원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규모를 줄이더라도 민생회복지원금을 건의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비를 확보해주면 구비를 더해 최대 25만원을 더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하며 “4개월 내에 지원금이 금정구에서 활용돤다면 1100억원의 자금이 유통되고 실질적 소비진작효과는 지난 지원금 지급에서 검증된바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민생 살리기 대책에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토박이로 보수세가 강한 금정구 내에서도 민주당의 험지라고 하는 서동, 금사동 지역에서 구의원선거에 출마해 1위를 할 정도로 지역밀착형 활동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조 의원과 이재용(46) 금정구의원이 공천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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