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749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330억원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 976억원, 특별회계 353억원을 증액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2회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투입이 필요한 복지예산과 생활인프라 구성을 위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투자사업에 집중됐다.
사회복지분야에 △노인장기요양급여 25억원 △긴급복지 13억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0~2세) 5억원 △생계급여 4억원 △효드림밥상사업 2억원 △장애인연금급여지급 1억9000만원을 편성해 1만218가구가 직접적 수혜를 받게 된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 한시지원 46억 △인천 거첨도~약암리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70억원 △2층 전기버스 보급지원 19억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 11억원 △2층 저상버스 보급지원 5억원 등으로 50만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모담도서관 건립 지원 40억원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14억원 △실내테니스장 건립 8억원 △솔터축구장 환경개선 8억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3억원 등 마무리 단계 예산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과 보건분야 예산도 편성됐다. △국지도 84호선 양초산단 교차로 입체화 40억원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 도로확장 18억원 △중소기업 육성 1억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원 4억8000만원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2억5000만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1억6000만원이 편성돼 산업활성화와 시민 건강에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회 추경은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시급한 세출예산과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선택과 집중으로 부족한 재정상황을 극복하면서도 취약계층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노인, 여성, 보육,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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