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새크라멘토(Sacramento)와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과 성장을 위한 교류·협력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미국 새크라멘토 카운티 정부 관계자와 지역 내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 연합회(GSEC·Greater Sacramento Economic Council)’는 전날(19일) 용인특례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상생발전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GSEC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베리 브룸(Barry Broome) GSEC 대표이사와 게리 매이(Gary May)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UC데이비스캠퍼스 총장 등 18명의 정부와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데이비드 샌더(David Sander) 란초 코르도바시장은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란초 코르도바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의미와 고용 창출 및 대한민국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기대감을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GSEC 측 관계자들은 용인의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 현황과 미래 전망, 기업·대학의 연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반도체산업에 큰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방문한 GSEC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된 만큼, 앞으로도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 위치한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교통 인프라 구축과 혁신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글로벌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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