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천은사(주지 대진스님)는 오는 30일과 31일 천은사 일주문 앞 광장에서 세계 정상급 재즈그룹을 초청해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되는 뮤지션은 오:늘(O:neul), 라임 엑스엘(LIME XL), 찰리정 카이라쉬 밴드(Charlie Jung Kailash Band), 골든 스윙 밴드(Golden Swing Band) 등이다.
이들은 지리산 천년고찰인 천은사 저녁 풍경을 배경으로 삶의 힘겨움 속에 지치거나 스트레스로 잠시 쉼이 필요한 이에게 '2024 Jirisan Jazz Festival'을 통해 이틀간의 해방감(freedom)과 사색의 시간, 영성의 성장, 자기반성의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최근 문화재 관람료 폐지 후 '상생의 길'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천은사는 클래식, 가요, EDM,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축제를 열며 지리산의 대표적인 문화사찰로 거듭나고 있으며 문화의 갈증을 갈구하는 구례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진 주지스님은 "지리산에서 지속적인 재즈 축제를 이어가기 위해 봄에 열리는 소규모 공연은 '지리산 재즈 인 더 스프링(jirisan jazz in the spring)', 여름과 가을 사이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지리산 재즈 페스티벌(Jirisan jazz Festival)'로 명명했다"며 "앞으로 매년 지리산 천은사에서 재즈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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