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3선 김윤덕 의원과 3선 진성준 의원의 유임을 결정했다.
또 지난 18일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에서 김제출신 한준호 의원이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김 사무총장과 진 정책위의장은 지난 4월 이 대표가 직접 발탁했던 의원들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2기 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맞아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유임했다"고 밝혔다.
김윤덕 사무총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모두 전주출신에 전북대학교와 동암고 동문이라 점에서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김 총장은 전주시갑지역구로 3선 의원 출신이다. 학력은 진북초, 전주남중, 동암고,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며 21대 국회 하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위원과 조직사무부총장,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진성준 의장은 서울 강서구을지역구로 3선 의원 출신이다. 전주풍남초, 신흥중, 동암고,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2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며 원내 운영수석부대표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한 한준호 의원(경기도 고양시을)은 18일 개최된 전국당원대회에서 14.14%를 획득해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당하게 3위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재선 의원으로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종점 변경 개입’과 관련 국감스타로 떠올랐던 한 최고위원은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한 최고위원은 전북자치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조기에 확정되어 전북의 교통인프라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토부 상대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 최고의원은 윤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대해서도 대여 투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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