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영종역에서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종역 정류소 이용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종역 정류소는 현재 총 16개 노선(중구 공영버스 포함, 66대)이 정차하는 곳으로 월 평균 12만명이 이곳을 통해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영종역 진출입 도로는 한 방향으로 돌아 나오는 구조로 돼 있고, 승차전용 정류소에 같은 노선의 상‧하행 버스 모두가 정차한다.
이로 인해 하늘도시 방향 버스를 타려던 승객이 청라방향 버스로 잘못 타는 일이 발생하고, 승차전용 정류소 대기공간이 협소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기승객이 도로상으로 나올 정도로 매우 혼잡하다.
시는 지난 5월 중구와 합동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상‧하행만 표출되던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구체적 방향 표출이 가능한 단말기로 교체해 버스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종역 경유 전체 시내버스 노선을 분석해 하늘도시‧전소‧공항 방향과 운북차고지‧청라‧예단포 방향으로 정류소를 분리하는 방안을 수립, 중구 등 유관기관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4일 첫 차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2025년 예산정책토론회 개최
인천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8개 분야별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8기 시정목표와 주요정책에 대해 시민과 소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2025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산하 8개 분과위원회 소관 실·국 주무부서가 주최하고, 각 분과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분야별 소관 실·국에서는 2024년 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 현황, 2025년 예산편성 기본방향 및 주요 정책사업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패널 토론, 시민의견 경청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 방식뿐만 아니라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함께 실시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인천광역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참여 신청자에게는 토론회 당일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발송된다.
토론회 주제발표 자료는 사전에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사전 질문도 접수 받아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주민투표도 실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국민참여 전략사업 및 예산' 아이디어 공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의 새로운 비전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참여 전략사업 및 예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모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올해는 지난 7월 새롭게 선포된 '인천공항비전 2040'에 발맞춰 새로운 전략사업 아이디어를 제안 배경 및 사유, 소요예산 등을 포함해 제안받는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평가단의 종합적 평가를 거치며, 우수 제안은 향후 인천공항의 중장기 전략 및 예산 수립 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약 300명에게 기프티콘이 증정되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2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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