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진단서 등 증빙 서류를 학교에 제출하고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학기 개학을 대비해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백일해, 코로나19 등 호홉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학 이후 학교 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체계적인 확진자 보고시스템을 구축해 일일보고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학교 내 확진자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학교는 매일 11시까지, 교육지원청은 14시까지 나이스를 통해 감염병 발생 보고를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에 걸린 학생의 경우에 일단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학교에서 발견이 됐으면 보호자한테 연락을 통해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안내를 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후에 검사를 해 확진이 되면 그때 진단서 등 증빙 서류를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증상이 호전될 때 까지는 등교 중지가 가능한데 학생들마다 개인 면역력이 좀 다르니까 증세가 호전돼 일찍 등교하고 싶다고 하면 병원에 다시 가서 감염력이 떨어져서 등교가 가능하다라는 서류를 떼어 왔을 때 학교에 제출하고 등교할 수 있고, 만약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서 계속 감염력이 유지가 되고 있다.등교가 어렵다라는 소견서를 떼오면 또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도 안내했다.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다.
이와 함께 학교 내 방역물품 적정 비치, 정기 소독을 통한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감염병 관련 예방 수칙 준수 및 모의훈련 실시, 유관기관과의 전문가 협의체 구성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내 김염병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감염병 환자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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