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전과기록 등으로 심사 과정에서 무더기 감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후보자 추천 심사기준을 통해 양재휘, 이동권, 장현, 장세일, 장기소 등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과기록이 있는 양재휘, 장세일, 장기소 예비후보는 공천심사 부적격 및 감점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10% 감점이 부여된다.
이동권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전과 1건을 보유하고 있으나, 윤창호법 시행 이전(2018년 12월 18일)에 해당해 가감점을 부여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장현 예비후보는 만 65세 이상으로 가점 15%를 받게 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광군 거주자 8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현과 장세일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공천심사의 영향을 예민하게 느끼고 있다.
이러한 감점과 가점 요인이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천심사 결과는 각 후보들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9일 공지를 통해 영광군수 후보를 추가 공모하면서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영광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이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해 영광군수 후보 선정에 신중을 기하기 위한 행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