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지구) 지구계획이 14일 고시됨에 따라 과천지구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과천지구는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에 총면적 1,686,775㎡, 세대수 1만204호 규모로 2030년까지 지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천지구는 기존의 LH 주도 형식의 공공택지 개발 사업들과는 달리, 과천도시공사가 일정 지분으로 도시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해 지자체가 도시개발의 주도성을 확보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자족기능 확보와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 LH와 '과천지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과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대상자로 시가 추구하는 정책과 부합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해 중견기업 클러스터, 기업R&D센터, 기업성장센터 등도 유치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현행 지구계획의 미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과천시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속히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2019년 10월 15일 지구지정 이래 4년 10개월 만에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고시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지형도면 등은 국토이용정보체계 사이트 토지이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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