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4일 '한국섬온실 섬고유종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 22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7월 21일까지 48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섬온실에 식재된 섬고유종 42종을 주제로 공모받은 결과, 총 278건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중복 수상 및 표절 여부 등을 확인하는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22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유·초등부 '꽃, 고양이'(윤예현 작) △중·고등부 '소중한 장면들'(최수애 작) △일반부 '섬의 보물, 섬고유종을 찾아서'(이수영 작)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8점, 장려상 11점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상이 수여되고, 일반부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7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전체 수상작은 오는 9월 13일까지 목포역에 전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들은 국민들에게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할 수 있는 주제로 매년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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