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 조합원인 박승호(71)·조복순(68) 부부가 제59회 새농민상 본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3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서 실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 부부에게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새농민상 본상은 전국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모범이 되는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며 올해는 전국에 20부부가 선정됐다.
박승호·조복순 부부는 1970년대 초반 20대의 젊은 나이에 가업을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수도작 농사를 시작한 후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또 자신의 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 전파로 지역 친환경 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순천만 오색미쌀을 브랜드화해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15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되는 등 벼농사의 6차 산업화를 촉진하고 활성화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영예로운 새농민상 본상 국무총리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발전, 청년·후계농업인 양성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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