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 연구단체인 '고흥군 농업용수 대책 연구회(대표의원 박규대)'는 신안군에서 농업용수 개발과 관리 우수사례 자료수집 및 연구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선진지 견학은 기후위기와 변화하는 고흥군 농업환경에 대응해 농업용수를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목적이다.
이날 연구회는 신안군 천사섬 수변공원 6호와 1호를 차례로 방문해 신안군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업 진행 과정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연구회는 침수피해를 입던 지역에 저류지와 수변공원을 조성해 민원해결과 농업용수 확보, 공원조성 등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한 수변공원 6호의 우수사례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 군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부지를 확보해 사업을 건의하면 군에서 이를 매입해 저류지 또는 저수지 등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신안군 농업용수 정책은 고흥군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평가도 나왔다.
박규대 대표 의원은 "신안군의 우수한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를 벤치마킹해 고흥군에 적합한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군 농업용수 대책 연구회'는 박규대 의원을 대표로 조영길 간사와 김준곤·고건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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