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는 김해에 설치해야 합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피럭했다.
홍 시장은 "가야역사문화권은 경남에 위치하고 있다"며 "백제역사문화권은 충청과 전북에 있다. 또한 신라역사문화권은 경북에 위치한다는 사실은 우리 역사 교과서에도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특히 "가야고분군 7곳 중 5곳이 경남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해시는 가야역사의 발원지로서 그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사적 중요성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의 설치 장소로 김해가 최적지임을 분명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현재 김해에는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와 9월 개관 예정인 가야역사문화센터가 이미 구축되어 있다"면서 "가야고분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홍 시장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를 김해에 설치하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다"고 하면서 "가야역사문화권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앞으로 국가유산청을 비롯한 가야역사 관련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가 반드시 김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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