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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여야 '네 탓' 공방 여전…파행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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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여야 '네 탓' 공방 여전…파행 장기화 우려

경기 평택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여야간 갈등으로 인해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네 탓' 공방만 이어지고 있다.

12일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지난 5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입장 발표와 관련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경기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의원들이 지난 5일 국민의힘 입장문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김재구)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하루빨리 본인들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자세를 보여달라"면서 "조례에 기반 한 약속도 파기하는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가지고 반성의 자세로 협의에 나사면 우리는 언제든지 초당적인 협력이 준비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평택시의회 원구성이 계속 지연되자 "민주당은 명분 없는 벼랑 끝 정쟁을 중단하고 원구성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분명히 할 것은 작금의 상황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협의 과정에서 촉발된 분열의 결과인 만큼 민주당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 반성해야 될 일"이라며 원구성 합의를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시의회는 원구성을 위해 12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16일 각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하는 임시회를 열기로 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운영위원회서는 부의 안건으로 2024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에 협의하고 오는 16일 오전 원포인트로 제 249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시회에서는 기획행정·복지환경·산업건설 위원을 선임하고 각 위원장 선거와 의회운영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양당이 서로의 주장만 고수하며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상임위 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평택시의회는 당초 지난달 15~22일까지 일간의 일정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와 업무보고 등을 청취할 예정이었으나, 상임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오는 27일로 임시회를 연기했다.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와 산하기관 업무보고, 500여억원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8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평택시의회는 지난 6월27일 본회의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강정구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인해 소수당 의장 선출 후 평택시의회는 결국 파행으로 이어졌고 원구성도 하지 못한 채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에 들어서도 민주당은 소수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의장이 된 것에 대해 사전 협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의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이기형 대표의원은 삭발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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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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