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한 금 거래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30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A(30대)씨 등 2명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3시15분께 평택시 소재 한 금 거래소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금 거래소 안으로 들어갔으나 당시 금 거래소는 방범자동시스템이 작동해 진열대가 철판으로 덮혀 절도에 실패했다.
이후 도주한 A씨 등을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 같은 날 오후 9시께 충북 청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검거헀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빚을 갚으려고 했다"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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