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2024 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17점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인권사진 공모전'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같이 이루는 인권, 함께하는 너와 나, 우리'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경찰의 인권보호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 동료애를 담은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작품 등 88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대상은 1기동대 소속 전효인 경장의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여주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사건 현장에서 수색 3일차에 극적으로 발견한 대상자를 업고 구조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때 이른 더위 속 험한 산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경찰관의 의지와 그를 묵묵히 뒤따르며 힘이 되어주려는 동료경찰관의 모습이 잘 담겨 심사위원들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의 '국민중심 인권활동'을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의식이 안착될 수 있도록,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에 대해 본청 전시를 시작으로 산하 31개 경찰서를 순회하는 릴레이 인권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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