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몽골 ACH 국제병원과의 협진센터 개소에 이어 중국 칭다오 시립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화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칭다오 시립병원을 최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산둥성 청도시에 위치한 칭다오 시립병원은 1916년에 설립되었으며 2003년 국제진료소를 오픈했다.
원광대병원과는 2010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이후 꾸준히 교류를 유지해 오다 이번에 업무협약 갱신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칭다오 시립병원 위텅보 병원장과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류창수 총영사,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 병원은 앞으로 상호 학술 교류 기반의 협력관계 유지와 상호발전 촉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의료진 교류를 통한 상호 간의 기술 발전 및 인재 양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학교병원은 2010년부터 중국 의료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의료 해외 진출, 해외환자 유치 및 4주기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 인증받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의료기관과의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료기술 발전을 추구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원광대병원은 지난달에 몽골 ACH 국제병원(병원장 바트볼드 바싼자브)은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ACH 국제병원에서 원격협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22년 12월 ACH 국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교육·과학 분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인력 교류 및 상호 발전 도모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등 양 병원의 협력 증진을 협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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