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출마 선언 장현 전 호남대 교수 "새로운 군정 통해 우리의 삶 바꾸겠다"

"이번 선거는 영광의 정치 풍토, 먹고사는 것을 넘어 군의 존속 결정 중요 선거"

오는 10월 16일 치뤄지는 영광군수 재·보궐선거에 장현 전 호남대 교수가 지난 8일 영광군 낙월면 상낙월항에서 "영광군을 위한 확실한 정책과 강력한 비전으로 영광군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번 영광군수 선거는 앞으로 영광의 선거문화와 정치 풍토, 그리고 먹고사는 것을 넘어 군의 존속까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이다"며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광군민은 잘 살 준비가 돼 있다. 그동안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꾸지 못한 것"이라고 지역 정치권의 무능력함을 비판하며 "새로운 군정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장현 전 호남대 교수가 8일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장현 후보측

또 "영광군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다. 특정인만 수혜 보고 낭비되는 예산이 많은 것이라는 말로 영광군민들의 호응을 샀다"며 "반드시 이권 카르텔 척결하고 전 군민이 혜택 받는 기본소득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두 같은 길을 걸어가는 영광군민이자 이웃"이라며 "일부 기득권 세력이 영광을 분열시키고 갈라치기하며 이득을 취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엄정하게 단죄해야 한다"며 "우리 영광군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