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하반기) 공모사업’을 통해 4개 사업을 선정·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교육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200개 시설 확충을 목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지난달 1일자로 ‘학교복합시설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가평과 남양주, 이천 및 포천 등 4개 지역 사업이다.
가평은 청평초등학교에 ‘(가칭)어울림문화센터’를 건립해 △늘봄시설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공용주차장 등을 확충할 예정이며, 남양주는 덕소초등학교에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전용공간을 마련한다.
또 이천은 폐교인 (구)진가초 모가분교를 활용해 △수난안전체험관 △늘봄공유학교 △로봇드론창업센터 등을 운영하고, 포천에서는 일동초등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교육부에서 385억 원을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향후 학교복합시설을 교육발전특구 및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하고, 생존수영 수업을 위한 수영장 확충을 비롯해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과도 연계·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시설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더 나아가 주민에게도 공공복지시설을 제공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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