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당왕동 금석천 인근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생태하천으로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8일 오전 7시께 시청으로 폐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민원이 최초로 접수됐다.
이에 당국은 오전 9시45분께 당왕동 생태하천인 금석천으로 폐수가 흘러나오는 현장이 확인했다.
안성시 당왕동에 생태하천인 금석천 일대에 인근 공장에서 염화제이철(FeCl₃) 보관 탱크 공급 밸부에서 원인 미상의 유격이 발생해 폐수가 유출된 것이다.
철과 염소의 화합물인 염화제이철은 주로 수처리 공정, 금속 부식 방지, 전자회로 기판 제조 등에 사용되는 강력한 화학 물질이다.
높은 부식성을 갖고 있으며, 인체·환경에 해롭고 특히 수생 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고로 생태하천이 오염되고 서식 중인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 당국은 우수관로를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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