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드론축구선수단이 드론축구 종주 도시인 전주에서 전지훈련 및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등 맞춤형 전지훈련에 만족감과 동시에 전주 홍보대사도 자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전주의 매력에 흠뻑 취한 튀르키예 드론축구선수단이 2025년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뿐 아니라 오는 10월 개최될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등 전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굴숨 야사르(GÜLSÜMYAŞAR) 감독을 비롯한 튀르키예 드론축구 선수단 14명과 사드 알 하산(Saad Al Hassan) 방글라데시 감독이 8월 6~8일 3일간 여름캠프 교육 등 맞춤형 전지훈련을 위해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2025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예정 도시인 전주와 고창, 남원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전주를 찾은 튀르키예 선수단은 (사)캠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드론축구에 대한 이론교육과 드론축구볼 조립 및 정비교육, 드론축구 시뮬레이터 훈련 등 바쁜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찾아 공기놀이와 종이접기, 딱지치기, 제기차기와 같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한국 전통의 멋과 매력을 흠뻑 경험했다.
특히 선수단은 전주시청을 찾아 우범기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면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시를 널리 알리고 드론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통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해 설명을 청취한 선수단은 많은 관심을 표하면서 의미 있는 대회 참여 및 전주의 재방문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튀르키에선수단은 김제 금산사, 고창과 남원(광한루원 등)을 찾아 드론축구 전지훈련 및 각종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나머지 일정을 소화했다.
스트라이커(공격수)를 담당하고 있는 튀르키예 드론축구팀 한 선수는 “드론축구에 대한 영상을 인터넷으로 접하고 지난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 참가하면서 드론축구의 역동적인 모습에 매료되었다”며 “드론축구를 통해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르고 특히 다양한 전술을 통해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드론축구에 관심을 갖고 전주시를 찾아준 튀르키예 드론축구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전주시 방문이 드론축구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개최를 통해 앞으로 전주시가 글로벌 드론레저스포츠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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