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보령시, 2027 섬비엔날레 조직위원 출범…성공 개최 다짐

2027년 4월부터 5월까지 보령시 원산도·고대도에서 개최

▲충남도와 보령시가 7일 보령시 대천5동행정복지센터에서 '2027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충남도

충남도와 보령시가 7일 보령시 대천5동행정복지센터에서 '2027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및 조직위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7년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열릴 섬 비엔날레는 충남도가 국내 최초 섬을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로, 도와 시는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 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해상공연, 해안트레킹길,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출범식에서 김 부지사는 “섬 비엔날레는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예술과 축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예술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를 중심으로 도와 보령시가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일 시장도 “섬비엔날레를 통해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이 국내외에 더욱 알려지고,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령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월 확정한 섬 비엔날레의 상징물을 각종 홍보와 이벤트, 스토리텔링에 적극 활용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충남의 아름다운 섬과 섬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