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안산지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서 이중언어 및 문화 다양성 교육을 펼친다.
5일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동반 성장 및 글로벌 역량 신장을 위해 다문화학생이 많은 안산지역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에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과 체결한 ‘교육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 학교에 배치되는 원어민 보조교사 4명은 지난 6월 말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된 석·박사급 인재들이다.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오는 14일까지 안산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연수를 통해 △교수·학습 설계 △이중언어교육의 실제 △학교 행정업무 △한국 문화 이해 등을 배운 뒤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배치돼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에게 이중언어교육과 문화 다양성 교육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이중언어교육을 담당하며 다문화학생이 공교육 진입과 적응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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