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수해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선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초부터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장마로 수해 피해가 많은 지역 중 연천군과 화성시, 전국에서는 충남 서천군, 전북 완주군, 전남 진도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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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도·산하기관 구내식당 급식에 수해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해 반찬으로 제공하고, 경기도 마켓경기 온라인 몰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먼저 5일 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구내식당에서는 연천 돼지고기와 서천 마늘, 진도 미역 등을 활용해, 특식 메뉴를 개발해 직원들에게 점심 식사로 제공한다.
도·산하기관 등 1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수해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급식 제공을 추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일 오후 4시에는 온라인 마켓경기 '상생 라이브커머스 한상차림'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경기 연천 쌀·감자, 충남 서천 마늘·깻잎, 전북 완주 당근·애호박, 전남 건새우·멸치 등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쇼 호스트가 직접 조리하고 온라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켓경기에 수해 지역 농수산물 특별판매 코너 개설 및 입점을 통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수해 지역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며, “수해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소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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