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공영민)는 지난 4~5월 개최한 제16회 학생 영어 경시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8박 10일간 유럽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 영어 경시대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국제적 감각을 기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245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학년별 2명씩 총 16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해외문화 체험에 나섰다.
이번 해외문화 체험은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3국을 돌며 그리니치 천문대, 대영박물관, 그랑플라스, 잔세스칸스 등 명소를 방문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국의 세계적인 명문인 옥스퍼드 대학을 방문해 유서 깊은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대학생과 소통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을 꿈꾸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외문화 체험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한 한 학생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세계적인 대학에 방문해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꿈을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제10회 한국사 및 제2회 수학 경시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해외문화 체험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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