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나달 29일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여성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러 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순찰을 돌던 경찰이 여성들 주위에 누워있던 A 씨를 수상히 여기고 검문을 시작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사진첩에 동의 없이 여성들을 몰래 찍은 사진들을 확인하고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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