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학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9분쯤 부산 금정구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98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7시간 30여 분만인 이날 오후 2시 9분쯤 완전히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 실험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금정구는 이날 재난문자를 보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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