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덕 국회의원(진보당 비례)은 1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 철회 촉구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은 과거 노동 탄압으로 스스로 임기를 단축 했던 박근혜 정권을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김 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지명되자마자 '노동개혁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불법파업에 손배 폭탄이 특효약' '쌍용차 노조는 자살 특공대''노조의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삼성을 뒷받침하는 것이 공직의 책무' 등 그의 과거 발언을 보면 그가 말하는 노동개혁은 '노동개악, 노조혐오, 노조파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알 수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전 의원은 또 "119센터에 전화해 '경기도지사 김문수'라고 했던 갑질논란을 비롯해 세월호 추모를 두고 말한 '죽음의 굿판''일본식민지 안됐다면 오늘의 한국 있었을까' 등 그가 내뱉은 말은 말이 아니라 반역사적이고 반사회적인 흉기"였다고 개탄했다.
전종덕 의원은 "김문수 내정자는 공직을 맡아선 안 될 사람일 뿐만 아니라 노동계에서 퇴출당해야 할 사람"이라면서 "반노동, 극우 인사들로 채우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는 노동자와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 윤석열 대통령은 반노동 인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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