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로봇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로봇 동행도시 전략의 첫삽을 떴다고 1일 밝혔다.
순천시는 전날 순천정원지원센터에서 순천시 로봇산업 본격 육성을 위해 로봇기업 5곳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로봇기업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 공모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기업들이다. 시는 올해 3건의 공모사업 선에 따라 이들 기업과 공동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24 로봇 공모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 △국비 신규사업 발굴 △정보 교류 및 로봇기술 교류의 장 마련 △지역인재 양성 △순천정착 및 지역인재 채용 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공모사업 참여 기업 외에도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순천시의 주도적 로봇 사업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 이영민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이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 및 순천시 로봇산업 육성 방향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순천시만의 특색있는 로봇산업 생태계 모델 발굴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기업을 유치·육성해 호남권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로봇은 이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됐다"며 "첨단산업의 흐름 속에 순천시의 독자적 로봇 육성 사업으로 전라남도 대표 로봇동행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로봇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 올해 선정된 로봇 관련 국비사업은 3건이다.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로봇교육과학관 조성사업)은 ㈜뉴로메카에서 진행하며,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발달장애인 대상 돌봄로봇 확산)은 ㈜로보케어, ㈜와이닷츠, ㈜마인드로가 함께 한다.
또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로봇창의교육사업(찾아가는 로봇창의교실)은 순천기업인 미래융합교육에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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