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의령군에 따르면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의령군이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여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국비 9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경남도·도교육청과 함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남형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를 기획해 공모를 신청해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의령군 교육발전 특구는 전입 인구 유입, 전문기술 지역 인재 양성, 청년 정주 여건 조성을 목표로 의령군 캠퍼스형 공동학교 추진(공유교육), 아이유(IU)학 프로젝트 추진, 신반정보고 소방안전마이스터고 전환, 의령군 장학회 재단법인 의령인재육성재단 전환, 타지역 청년들의 의령 생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정착 유도 등의 전략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군은 지난해 9월 의령읍에 개원해 연간 40만 명 방문이 예상되는 경남도 미래교육원과 연계해 지역 인재 양성에 든든한 주춧돌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교육 환경 개선과 장학사업 확대 등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한 선제 대응이 교육발전 특구 지정으로 이어지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질 높은 교육과 삶의 질의 극적인 향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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