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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지시' 했다던 김건희, 최 목사는 "이번엔 더 괜찮은 걸로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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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지시' 했다던 김건희, 최 목사는 "이번엔 더 괜찮은 걸로 드리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 측이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백을 받은 후 곧바로 반환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 백 수수 7개월 후 최재영 목사가 "왜 가방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김건희 전 대표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해당 문자 메시지를 김건희 전 대표가 인지했다면, 명품백을 받은 즉시 돌려주라고 말했다는 김건희 전 대표 측 진술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 20일 김건희 전 대표 조사 과정에서 가방 반환 지시 후 가방 미반환 사실을 인지했는지 여부에 대해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자 <한겨레> 등 보도에 따르면 최재영 목사가 명품백을 건넨지 7개월 후인 2023년 4월 21일 김건희 전대표와 최재영 목사의 카톡 대화방에서 최 목사는 "저는 한국에 체류 중이지만 미국에 가신다니 참으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지난번에 핸드백이 별로 맘에 안 드셨나봐요? 뉴스자료 화면에 들고 계실까 해서 눈여겨봐도 안 보이던데요"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 목사는 "이번에 좀 더 괜찮은 것으로 한번 장만해드리고 싶은데 원하는 모델이라도 있으시면 유 비서님 통해서 알려주세요"라고도 했다.

김건희 전 대표는 이같은 메시지에 답변하지 않았지만, 해당 메시지를 인지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김건희 전 대표가 해당 메시지를 인지했다면, 2022년 9월 13일 명품백을 받은 후 곧바로 '돌려주라'고 지시한 후에도 최 목사가 명품백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김건희 전 대표는 이 메시지를 받은 후 3개월 후인 2023년 7월 최 목사의 메시지에 답신을 하기도 했다.

김건희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미국 국빈 방문 준비 중이라 각종 메시지가 수백 개씩 쏟아지는 상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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