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8월 5일 0시부터 현행 3800원에서 4600원으로 16.6%인상된다.
26일 태백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소비자 정책심의회를 통과해 조정된 운임은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2km)요금이 3,800원에서 8월 5일 0시부터 4,600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km~5km 거리 요금은 현재 133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시속 15㎞ 이하 운행 시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4시간동안 적용되던 심야 할증은 전날 오후 11시부터로 한 시간 앞당겨지며 기존 20% 일괄 적용하던 심야 할증은 시간대별로 차등을 두어 오후 11시~자정과 오전 2~4시 20%, 자정~오전 2시는 30% 할증률을 적용한다.
태백시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을 계기로 승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민들은 콜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오는 8월 5일 0시부터 기본요금과 거리요금 및 시간요금이 오르게 된다”며 “택시감차는 오는 8월 14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지역 택시는 법인택시 104대와 개인택시 186대 등 290대에 달하면서 인구에 비해 택시가 과다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다.
인근 삼척시의 경우 태백보다 인구가 40%나 많지만 택시는 오히려 256대에 불과해 태백보다 34대가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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