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한 피해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김포시가 25일 폭염경보가 발령되자 민·관협업으로 413개의 그늘막 설치를 오전 중에 완료했다.
그리고 오후부터는 사우, 장기, 구래역 골드라인 개찰구에서 어르신, 부녀자, 어린이 등 노약자에게 얼음물을 나눠주는 '도심 속 오아시스 사업'도 펼쳤다.
지난주 김포시에는 연 강우량의 1/3인 400mm의 비가 내렸다. 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했다. 이날도 대부분 직원들이 수해 복구와 피해 현황 조사 등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시에 따르면 그늘막 전개는 피해조사 분야 공무원들을 제외한 안전담당관실 전 직원과 민간자율방재단 협업으로 이뤄졌다.
시는 다음 주부터 공사장 근로자와 농어촌 주민에게 냉스카프와 팔토시를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4개 읍면 아파트 25개 단지 5000명을 대상으로 얼음물과 나무부채를 배부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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