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희 전남 순천시의원(진보당·왕조1)이 장기 공공영구임대아파트인 조례주공5단지아파트와 인근 거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환경 개선을 당부했다.
24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전날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최 의원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조례종합사회복지관이 인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다"며 "하지만 30년 전에 건립한 복지관 건물은 노후화되고 협소하여 주민들이 접근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곳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2층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며, "복지시설은 공간과 공간이 이어지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편의시설 부재와 공간협소로 인해 교류와 소통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장기임대주택법에 근거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한 결과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만족도와 지역사회 참여가 더 높아졌다는 여수시와 광주시 북구의 사례가 있다"며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교육문화센터를 설치해 인근 거주 주민에게 순천시의 촘촘한 복지서비스의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희 의원은 "순천시가 정부의 재정 지원과 협력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장기임대 주택 거주 주민과 인근 거주 주민들의 복지 증진 및 공동체 형성으로 살기 좋은 순천시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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